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장애에 가깝게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체이형장애입니다. 오늘은 신체이형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BDD)
신체이형장애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전혀 이상도 특별한 결점도 없는 외모를 가진 이가 자신의 외모에 심각하고도 중대한 이상이나 결점이 있다고 스스로 여기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외모콤플렉스나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경우를 넘어 질병으로 다루어질 정도로 심각한 정도를 의미하며, 해당 질병을 가진 경우 스스로를 창피하고 부끄러운 상태로 이식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관계형성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때문에 신체이형장애를 가진 경우, 자연스럽게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의 추가적인 정신적 문제로 이어지거나 이미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신체이형장애의 특징
신체이형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외모와 신체가 보이는 이미지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이 결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초기에는 화장이나 옷등의 스타일링에 치중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수술등의 이후 절차를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 역시 일반적인 정도에서 그치지 못하고 과도한 피부과시술이나 성형수술 중독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상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주변의 관심과 관찰을 통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신체이형장애의 징후
신체이형장애의 징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거나 거울자체를 아예 회피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 모자나 스카프, 마스크 등으로 신체의 부위를 가리는데 집중합니다.
- 과도한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치장에 신경을 씁니다.
- 끊임없는 타인과의 비교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 자신의 상태를 타인에게 끊임없이 확인받으려 합니다.
- 외모에 대한 칭찬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 대인기피와 우울증등을 동반합니다.
- 불필요한 피부과시술이나 성형수술을 시도합니다.
4. 신체이형장애를 호소한 유명인들
신체이형장애는 개인이 특별히 이상한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남들보다 준수한 외모를 가진 이들이 이 병을 호소하기도 하죠.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수 없이 많은 자레트 레토, 스칼렛 요한슨, 킴 카다디안, 키이라 나이틀리를 비롯한 수 없이 많은 외국가수들과 배우들이 이 신체이형장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트랜스포머로 우리에게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매 간폭스 역시 이 신체이형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외모를 가진 것이 아닌 오히려 이 외모가 출중한 탓에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인물들까지도 신체이형장애를 호소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 질병은 오히려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나 개인의 성향등이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5. 신체이형장애의 치료
신체이형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행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신체이형장애를 단순히 외모 콤플렉스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이형장애 역시 분명히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며 이를 방치하는 경우 다른 정신과적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작용들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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