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시점에서 김독자와 일행들이 준비한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데 가장 큰 훼방꾼의 역할을 한 존재는 베다와 파피루스로 불리는 성운입니다. 이 중 오늘은 파피루스(Papyru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피루스란?
파피루스는 이집트와 나일강변에서 자라던 사초류의 이름입니다. 이 풀들을 이용해 이 지역에서는 종이의 역할하는 기록매체를 제작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이 종이를 일컫는 이름으로도 파피루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현재사용하고 있던 유형의 종이가 제작되기 이전에 사용되었던 기록매체 중 가장 유명한 종류의 것이면서 영어 단어 PAPER가 바로 이 파피루스(Papyrus)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중국에서 현재의 것과 유사한 종이를 만드는 방법이 전래되기 전까지는 파피루스를 기록의 용도로 주로 사용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상당수의 자료와 기록들이 파피루스에 남겨져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2. 파피루스에 주로 적혔던 내용은?
파피루스가 사용된 것은 기원전 3,000년전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이며 주로 이집트 문화권에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파피루스의 기록이라고 하면 이집트인들의 생활이나 문화, 종교, 법률들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화나 전설, 시나 소설은 물론 고대교육에 관련한 내용들도 파피루스에 남겨져있습니다. 파피루스에는 이집트 문화권의 거의 모든 내용들이 총망라되어 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고대의 이집트 문화를 연구하는 주요 연구사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3.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의 파피루스(Papyrus)
전지적 독자시점에서 베다와 함께 김독자의 시나리오 클리어를 가장 선봉에 서서 방해한 성운입니다. 파피루스의 성운에는 이집트 신화와 관련한 주요 신과 인물들이 성운으로 이루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집트의 신들 역시 앞서서 살펴본 베다의 신들만큼이나 그 수가 많기 때문에 하위성좌들의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집트의 신화 중 가장 중요한 신은, 호루스, 이시스, 오시리스, 태양의 신인 라등의 신들이며, 그 외 다수의 파라오와 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파피루스에 실려 있으므로 성운 파피루스는 이런 존재들이 구성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불교나 기독교처럼 대한민국에서는 그 친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화권의 신들과 등장인물들이기 때문에 신이 아닌 한반도의 성좌들보다도 비중은 매우 미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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