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카페라테를 마시면 화장실에 간다?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경우 아침 빈속에 아이스카페라테를 마시면 화장실을 가게 된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100%는 아니지만 80% 정도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1. 찬 음식이 주는 자극

이른 아침 일어나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스카페라테를 마시면 화장실에 간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찬 음식이 주는 자극입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우리는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으면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습니다. 실제로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급작스럽게 섭취하는 경우 찬 음식 자체가 장에 자극을 주어 급작스러운 배변활동 촉진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카페인

아이스보다 더 큰 이유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입니다. 카페인 역시 일종의 자극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대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만으로도 배변이나 설사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3. 유당불내증

신체적으로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제품을 소화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되고 소화장애의 증상 중 하나로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을 가진 경우에는 배변활동뿐 아니라 복통이나 복부팽만감등의 다소 불쾌한 증상들을 함께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유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시럽이나 기타 성분을 함께 첨가한 경우

카페라테를 마시는 취향에 따라 설탕등으로 이루어진 시럽이나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카페라테인 경우에는 개인에 따라 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설탕의 경우 장에 있는 수분들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도비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카페라테 한잔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 혹시 본인이 유당불내증이 아닌지에 대해서 가장 먼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유당불내증이 아니라면,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인과 얼음이 들어간 아이스 카페라테가 장운동을 자극하여 일어나는 배변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배변활동으로 인해 복통을 일으킬 정도가 되면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신체에도 무리가 오니 꼭 주의를 기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