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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의 차이; 나는 비염일까? 축농증일까?

by 메모루 2023. 5. 25.

콧물이 훌쩍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도 감기인가?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비염, 그리고 축농증이 있죠. 감기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낫게 되고 동반되는 증상들이 있어 구분이 되지만 비염과 축농증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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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엔 비슷한 비염과 축농증

비염과 축농증은 모두 콧물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언뜻 보면 유사한 느낌을 주게 되는데 사실 이 두 질병은 원인부터 증상까지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혹시 지금 콧물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콧물 이외의 다른 증상에 주목하여 체크해 보세요.

 

1) 비염

비염은 일반적으로 코의 점막에 영향을 미칩니다. 원인으로는 꽃가루나 먼지,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주로 언급되는데 이외에도 개인의 체질상 특별하게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나 감기, 혹은 독감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자 많이 날리는 4월부터 6월 초까지는 전국의 이비인후과가 초비상에 걸릴 정도로 비염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폭발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평소 비염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마스크 등의 대비책을 챙기는 것도 비염을 대비하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비염은 일반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등의 증상들을 유발하게 되는데 일시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점점 심해지거나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경우는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4월~5월 꽃가루 주의보 어떻게 대응할까?

4월에 접어들면서 비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즌에는 대기중에 꽃가루가 많아지는 시기라 특히 호흡기가 약한 분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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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축농증

축농증은 비염처럼 코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겨나게 됩니다. 콧물이나 코막힘등은 비염과 동일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얼굴 전체에 통증이 생기거나 코 부분이 붉어지는 시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축농증의 경우 분비물 자체가 농도가 매우 진하고, 악취가 나는 등이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런 경우는 비염보다는 축농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에서 시작된 질병이지만 축농증의 경우 경과에 따라 분비물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코뿐 아니라 구취로도 연결되기도 합니다. 축농증은 비염에 비해 병원 내원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질병으로 만성화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급적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농증은 항생제 치료를 기본으로 하지만 환자가 만성적인 두통이나 기타 불편함을 호소하는 심한 경우 수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비염 축농증
원인 코의 점막 염증 부비동 세균감염
증상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발열, 코안의 냄새등
원인 알레르기, 감기 박테리아증식
기간 일시적 급성, 또는 만성(지속가능)
특이사항 없음 분비물의 변화, 냄새

비염과 축농증 모두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비염의 경우 약한 수준의 비염은 그저 며칠 지나면 나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축농증은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게 되는 병이라는 점에서 조금 차이를 두고 지켜보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특히 축농증의 경우는 주변에서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만약 축농증으로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이른 치료로 만성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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