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에 우리나라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영월식이 예보되었습니다. 월식을 직접 보기 전에 반영월식이 무엇인지 한번 다루어보도록 할게요.
반영월식이란?
반영월식은 지구의 반 그림자에 달이 들어올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태양과 지구는 일직선상에 서지만 달은 완전히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반그림자에 위치할 때 발생합니다.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를 지나갈 때 발생하는 것은 다른 월식들과 마찬가지이지만 달의 위치가 태양빛을 완벽하게 가리는 본 그림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을 가리는 반 그림자에 위치하기 때문에 달이 완벽하게 모습을 감추는 월식에 비해 관찰하지 못하고 지나가버릴 때도 많은 현상입니다.
반영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시기
2023년에는 5월 5일에 반영월식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 월식을 볼 수 있는 시간은 5월 6일 00:14:11부터이며 가장 두드러지는 시간은 2:22:59. 종료시간은 5월 6일 새벽 04:31:45로 대략 4시간 넘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과정 | 관측가능시간 |
| 월식시작 | 5월 6일, 00:14:11 |
| 월식이 가장 뚜렷한 시간 | 5월 6일, 02:22:59 |
| 월식 종료 | 5월 6일, 04:31:45 |
반영월식은 뚜렷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일식과 월식에 대한 뉴스들을 종종 듣곤 하지만 실제 월식과 일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 월식은 개기월식, 부분월식, 반영월식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중 반영월식의 경우 한 세기에 걸쳐 10회 미만으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그림자가 달에 살짝 걸쳐진 형태로 진행되는 월식이기 때문에 다른 월식에 비해 관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다른 형태의 월식에 비해 무언가에 가리어지는 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해당 날짜 해당시간에 월식을 관측하기 위해 기다린다고 해도 생각했던 것과 같은 월식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이 조금 더 어두워 보이는 정도로 끝날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반영월식은 월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날 때 35% 정도의 밝기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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